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한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피시방에 가면 꼭 했던 게임중 하나였다.

 

분명 파란색 손가락까지 찍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지개 손가락이 되어있는것 보면

 

레벨 개편이 됐나보다.

 

그 시절 무지개 손가락은 고수의 상징이었는데..

 

 

서비스 종료를 하며 게이머들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

 

초등학생 시절 열심히 루찌를 모아서 샀던 첫 카트바디

 

코튼 C1

 

 

초등학교때 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던

 

첫 캐시 카트바디 로디머큐리

 

세이버프로 같은것을 사고싶었지만, 기간제라서 차마 사지 못하고

 

무제한이었던 이 카트바디를 샀던 기억이 있다.

 

 

 

마이룸 배경이 바뀌었다.

 

이것도 떠나는 유저를 위한 운영진들의 마지막 선물.

 

 

루찌 카트의 최고봉 솔리드 R4(+솔리드 PRO)

(현역때 산건 당연히 아니다.)

 

아마 R4는 17000루찌였나 19000루찌였나 그랬을꺼다. 

 

한판에 100루찌 안되게 벌면서 게임을 할때, 10000루찌가 넘어가는 R4는 정말 구매하기 어려웠다.

 

이걸 가지고 있으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카트 고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

 

 

내가 다니던 태권도장의 사범님중 한분이 카트를 하시는 분이라

 

본인과 친한 아이들한테 솔리드 R4를 선물해주시곤 했다.

 

물론 나는 받지 못했다 ㅋㅋ;

 

R4를 받았다고 자랑하는 아이를 보며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이것도 내가 샀던 번호판.

 

추억이 서려있는 게임.

 

엠블렘을 보니 난 2004년

 

오픈베타때 부터 했던 초 갓드비인가 보다.

 

저기 보이는 L2와 L3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개고생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빌리지 고가의 질주랑 사막 빙글빙글 공사장

 

아직도 맵이름이 기억난다 ㅋㅋ

 

 

 

 

삼백만년만에 해본거같은데

 

ㅋㅋ 엄청 못한다 ㅋㅋ

 

그때는 어떻게 L2 땄나 몰라

 

아디오스 카트라이더

 

추억이 이렇게 사라진다.

 

 

 

+) 

 

무려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 4분전에 접속을 해 보았다.

 

 

섭종을 기다리는 여러 방들

 

 

서비스 종료 안내가 올라온다.

 

 

뭐랄까. 굉장히 덤덤하게 전해진 두줄이었다.

 

 

59분 50초가 넘어가니 게임 방들이 검색되지 않았다.

 

그리고 올라오는 4월? 서비스 안내

 

 

그렇게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를 함께했다.

 

굿바이 카트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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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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