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ttbiz

일기장 2020. 10. 17. 19:19

고등학교 2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의 추천으로 

 

친구 2명과 함께

 

JA korea에서 주최하는 ttbiz라는 국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벌써 8년 전.

 

일본, 싱가포르 친구들과 함께 관광 상품을 기획하는 대회였다.

 

대회 공식 지정 언어는 영어였고

 

3국의 학생이 모인만큼 소통도 영어로 이루어졌다.

 

주로 메일 혹은 화상통화로 연락했다.

 

 

1등 상품은 본인들이 기획한 관광 프로그램 직접 체험

 

2등 상품은 20만엔(약 200만원)이었다.

 

 

 

음, 이 활동에서 뭘 배웠냐 하면

 

 

보통 대학생이 되고나서야

 

팀플이나 조별과제를 하면서 공산주의가 왜 망했는지 그 이유를 깨우치는데

 

우리는 남들보다 2~3년정도 빨리 배웠다. ㅋㅋ

 

 

 

1등 상품인 여행은 무슨

 

목표는 무조건 20만엔이었고

 

상금에 눈이 까뒤집혀

 

꽤? 빡빡하게 대회를 준비했다. 

 

 

발표 당일. 2013년 2월 쯔음?

 

 

근데 발표때 너무 오바한건지 

 

한국팀 담당 어드바이저께서 

 

내용은 좋았는데 rude하게 비춰졌을수도 있다면서 주의를 줬다.

 

1등 2등 상은 날아갔구나 싶었다.

 

 

 

JKST = Japan Korea Singapore Team의 약자.

 

(JKS의 나라 순서는 사다리타기로 정했다.) 

 

 

데 왠일로

 

수상 끄트머리 쯔음이었던가?

 

특별상을 받았다.

 

 

특별상의 존재에 대한 언급이

 

대회 시작부터 1만큼도 없었는데 말이다.

 

 

왠지 으쓱해져서 대회가 끝나고 나서 친구랑

 

이 상 왠지 우리 주려고 만든거같은데? 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얼떨떨하게 수상하고 35,000¥을 상금으로 받았던걸로 기억한다.

 

꿩대신 닭이 어딘가

 

20만엔은 아니지만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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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ee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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